임신테스트기 희미한두줄 대체 왜일까

 소중한 아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계신 분들은,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할 때마다 기대되면서 떨리는 감정을 경험하곤 합니다. 과연 임신일까 아닐까? 아기가 찾아왔을까 아닐까? 이런 걱정도 잠시, 임신테스트기 희미한두줄이 표시되었을 때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고민하곤 해요.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임신테스트기의 올바른 사용법

 

 임신테스트기를 정확히 사용해야 올바른 결과를 얻을 수 있겠지요? 임신테스트기의 경우, 정확히 사용한다면 정확도가 95%에 이른다고 하는 신뢰도 높은 방법입니다. 일단, 성관계 직후부터 14일이 지난 후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하고, 소변을 5초나 10초 가량으로, 너무 짧게 적시면 안 됩니다. 덧붙여, 테스트기를 경사진 곳에 두지 말고 평지에 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변을 묻힌 후 5분 이상 지나면, 공기와의 접촉으로 결과에 오류가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2. 임신테스트기의 올바른 사용 시기

 

 임신테스트기의 사용방법만큼 사용 시기도 중요하겠지요? 먼저, 수정 후 14일이 지나기 전에는 임신호르몬이 너무 적게 분비되기 때문에 테스트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할 때에는 첫 관계 이후 적어도 14일이 지난 시점에 시도하는 것이 올바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3. 임신테스트기 희미한 두 줄,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임신테스트기에 한 줄이 표시되면 임신 아님, 두 줄이 표시되면 임신이라는 사실은 모두 상식으로 알고 계시죠? 임신인 경우 소변으로 배출된 임신호르몬과 테스트기가 반응하여 줄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임신테스트기의 눈금창에 줄이 희미하게 2개가 표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혼란스럽게 마련인데요. 결로부터 말씀드리면 임신테스트기의 희미한 두 줄은 임신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임신테스트기에 처리된 임신 호르몬에 반응하는 시약이, 적은 양의 호르몬이 분비되는 경우에도 미약하게 반응해 희미한 두 줄을 생성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끔 임신임에도 불구하고 두 줄이 표시되지 않거나, 희미한 두 줄인데도 임신이 아닌 경우가 있으니,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산부인과 방문이나 3일 후의 임신테스트기 재사용을 권해 드립니다. 3일 후에 임신테스트의 줄 색이 처음보다 진해졌다면 임신이 확실하다는 뜻이니까요.

 

 

 

 하지만, 예외인 경우는 항상 있습니다. 전날 밤 액체류를 많이 섭취하고 잠을 잤을 경우, 임신호르몬의 농도가 낮아져 정확하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으며, 규칙적이지 않은 생리주기를 바탕으로 성교 후 2주 지난 후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했을 경우도 결과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임신테스트기 희미한 두 줄이 나타났다고 해서 모두 임신이라 볼 수 없는 이유에 해당합니다. 실제로 임신테스트기에서 희미한 두 줄이 나왔는데, 산부인과에 가니 임신이 아니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그럼,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을 위해 산부인과에서 임신 진단을 하는 방법을 잠깐 알려드릴게요. 소변검사로 양성이 발견된 경우에는,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진 진단을 하게 됩니다.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을 보셨지요? 초음파 검사 과정은, 배 위에 탐촉자를 놓고 젤리를 바르며 검사를 합니다. 여주인공의 태아 초음파 사진도 그런 과정을 거쳐 인화된 거지요.

 

 

 지금까지 임신테스트기 희미한두줄이 나왔을 때 생각할 수 있는 경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임신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임신을 원하는 분께는 꼭 예쁜 아이가 깃들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